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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구마모토 농장 더보기
부안 백산성 : 백제 상칠현의 치소인가? 우금산성을 주류성으로 비정하는 데는 여러 가지 근거가 있다. 그 중 하나가 수 많은 방어성들의 존재다. 우금산성은 장기 옹성으로서의 가치는 크다. 물론 고려나 조선조에도 왜의 침입을 막기 위해 내륙 깊숙히 장기 옹성을 쌓은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부안 변산반도에 있는 우금산성을 이 같은 목적으로 축조한 사실은 없다. 만약 조선조에서 전주도호부가 와해된다면 이 지역의 장기 옹성은 변산반도의 우금산성이 아닌 완주군 소양면의 위봉산성이 될 것이다. 따라서 장기 근거지로서 우금산성이 어느 시절 중시되었을까? 아무래도 나당연합군에 의해 사비도성이 함락되고 남부여 부흥 전쟁이 전개되던 시절이 아니었을까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우금산성이 남부여 부흥 전쟁 시절 도성이었다면, 이곳으로 들어가는 교통로를 추적해.. 더보기
정읍 수성 : 백제 고사부리성(중방성)의 포구진성 더보기
정읍 은선리3층석탑 더보기
정읍 은선리고분군 더보기
정읍 고사부리성(성황산성) : 백제 고사부리현의 치소 더보기
정읍 금사동산성과 은선리토성 : 백제 고사부리성(중방성)인가? 더보기
성주 할미산성 고향길에 시간이 남아 성주 할미산성을 답사했다. 할미산성 가는 길은 칠봉지맥 상에 있어 비교적 쉽게 접근했다. 칠봉지맥은 백두대간~수도지맥~금오지맥의 염속봉산에서 분기하여 서쪽으로는 회천, 동쪽으로는 백천과 낙동강을 가르며 남쪽으로 치달으며 회천과 낙동강이 합류하는 지점에서 맥을 다한다. 칠봉지맥은 고대에는 성산가야(지금의 경북 성주)와 대가야(지금의 경북 고령)의 자연 경계선으로 기능하며 곳곳에 가야인들의 산성을 남겼다. 성주 할미산성과 고령 의봉산성이 대표적인 칠봉지맥 상의 산성이다. 성주 할미산성은 "한국고고학전문사전-성곽봉수편"의 설명에는 보루성 같은 느낌이었으나, 답사 후 둘레가 1000m 내외의 비교적 규모가 큰 산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테뫼식이 아니라 가파른 동쪽 계곡으로 열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