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남산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천 남산성 : 백제 설림군의 치소 서천 남산성은 서천읍 남쪽 구릉을 휘감은 테뫼식 산성으로 금강과 서해가 만나는 곳을 응시하고 있다. 만약 금강 입구로 적군의 선단이 들어오기라도 한다면 맨 먼저 봉화를 올려 수도인 사비성으로 전달하였을 것이다. 남부여 수도인 사비성이 나당연합군에게 함락당하고 웅진성에서 의자왕이 포로가 된다. 이후 당나라군이 의자왕을 비롯 12,000여명의 남부여인 포로를 당나라 장안으로 압송해 갈 때, 남부여 백성들이 의자왕이 마지막 가는 길을 보기 위해 이곳 남산성에 올랐다고 한다. 아! 남부여의 비극이여! 이때 남부여 유민들이 부른 노래가 바로 '산유화가'이다. 남산성 정상에서 바라본 서해 남산성 북쪽의 평야, 고대에는 이곳도 바다였다고 한다. 그런 연고로 고대 남산성은 서해로 튀어나온 반도였다고 한다. 남산성 서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