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20일>
<표제사진 - 용계리산성 전경>
용계리산성 또한 대가야-남부여 루트상의 산성이다. 완주 탄현산성(산북리산성)에서 장선천을 따라 서쪽으로 오면 용계리산성이 나온다. 이곳 용계리 산성은 장선천을 따라 북류하면 사비성으로 갈 수 있고, 남쪽 용계재를 넘어면 불명산 아래 화암사를 거쳐 완산주(전주)로 갈 수 있는 교통의 요지다. 조선시대에는 용계원이 있던 곳이다.
삼거리마을에서 용계리산성 오는 도중 바라본 천등산(706m)
용계리산성 안내문
산성의 둘레는 약 500m 정도란다.
용계교
용계교 아래로 흐르는 장선천. 산성은 동남면을 장선천을 자연해자로 삼고 있다.
697번 지방도. 옆 장선천도 697번 지방도과 같이 북류하며 고대 황산벌인 논산시 연산면까지 이른다.
북류하는 장선천. 장선천은 탑정호(논산저수지로 황산벌전투의 중심지이다)에 이르는데 논산천의 근간을 이루는 지류이다.
용계교 부근 안내판 오른쪽 임도
임도로 조금가면 산성오르는 산실이 나온다.
처음엔 산성으로 착각.
참호였다.
참호에서 조금 가다보면 산성이 나온다.
동벽구간
수풀에 가려져 있지만 동벽 아래로 장선천이 흐른다.
석축의 흔적. 언제 무너질지 몰라 아슬아슬하다.
산책로가 바로 동벽 구간이다.
동벽 아래로 평탄지가 보인다.
평탄지
동북벽 모서리 구간 아래로 산성의 끝이다.
동북벽 모서리 구간
되돌아오며 천년 이상을 위태롭게 버티고 있는 석축을 바라본다.
동벽
동남벽 모서리 구간으로 산성 진입 구간이다.
하산길에 보니 산신단이 있다. 아마도 천등산 산신이겠지.
장선천 건너 금당리 용계원마을
천등산
천등산에서 용계리산성까지 이어진 능선.
용계리산성 전경. 이 산성은 천등산 남쪽 능선 구릉에 쌓은 성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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