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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기행/사찰기행

남해 용문사 : 벗들의 추억 따라 이른 곳

<2014년 8월 1일>

 

 

 

<표제사진 - 용문사 대웅전>

 

 

필자가 남해 용문사를 알았던 게 언제쯤일까? 벌써 20년 전이다. 벗들의 추억이 있는 곳이다. 언젠가 용문사를 한번 와봐야겠다고 오래전에 생각했었다. 허나 그 동안 남해를 올 일은 없었다. 그러다 용문사를 잊고 지냈다. 인생은 필연이기도 하지만 우연이기도 하다. 우연히 남해를 왔다. 금산 보리암에 가자고 했다. 필자는 '노'라고 했다. 남해 용문사를 가자고 했다. 벗들의 흔적을 찾고 싶었다.

 

용문사는 남해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사찰로 신라 원효대사가 금산을 찾아와 세웠다는 보광사의 후신이라 전해진다. 조선 숙종 때는 왕실의 보호를 받은 사찰이라고 한다.

 

 

호구산 용문사

 

 

 

용문사는 지장대도량이라고 한다. 다소 상업적인(?) 냄새가 풍긴다.

 

 염불암, 백련암 가는 길

 

 

 

 

 

 

세심교. 속세의 혼탁을 씻고...

 

필자의 오욕된 몸이 과연 사천왕 앞을 지나갈 수 있을까?

 

에라 모르겠다. 일단 지나고 보자... 후다닥

 

어라, 사천왕들은 험상궂은게 아니라

 

쪼까 구여운(?) 구석이 있다.

 

천년 지장기도 도량

 

대웅전이 보인다.

 

 

 

 

 

 

 

 

 

석불은 볼 수가 없다. 용문사는 대체로 불전의 문들이 닫혀 있다. 무슨 피해를 입은 걸까?

 

 

 

 

 

 

아무리 둘러봐도 벗의 흔적은 찾을 길 없다. 분명 수돗가에 이름을 새겼다고 했는데... 하긴 20년 전이니 다시 보수 공사를 했겠지.

 

 

용문사 남쪽 앵강만

 

 

 

호구산

 

 

남해 금산

 

 

앵강만 방파제. 태풍 나크리 영향 때문인지 바람이 심하게 불었다.

 

 

호구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