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벽송사 : 한국 선불교 최고의 종가

<2011년 1월 7일>

 

 

<표지사진 - 서암정사 석굴법당 내 아미타불>

 

 

2011년 벽두 한국 선불교 최고의 종가로 불리는 벽송사를 갔다. 지금은 벽송사보다 바로 옆의 서암정사가 석굴법당(극락전)으로 더욱 유명하다.

 

 

서암정사 입구의 천왕 조각

 

 

 

 

 

 

 

 

 

 

 

 

 

 

 

 

 

 

 

 

 

 

 

 

 

 

 

 

 

 

석굴법당 전경

 

 

서암정사를 나와 벽송사로 향한다. 고승들이 수도한 곳은 지금의 서암정사일 것이다. 개운조사도 이곳에서 면벽하여 아라한의 경지에 이르렀을까?

 

 

벽송사 전경

 

 

 

 

 

 

 

 

벽송사 목장승. 이 목장승이 판소리 <가루지기타령>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 목장승들이 변강쇠와 옹녀의 화신일까? 아무튼 한국 선불교의 최고 종가라는 벽송사 신성한 법당 입구에 욕계의 상징인 목장승이 지키고 있다는 것은 아이러니다. 고승들의 세속적인 욕망 극기(?)를 위해 마련한 도구이자 상징물인 것인가? 실소를 지울 길이 없었다.

 

 

 

<2012년 6월 3일>

 

2012년 여름 다시 함양 벽송사를 방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