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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등유적기행

울산 천전리 각석 : 지소태후의 사랑과 야망이 서린 증표 <2015년 12월 6일> <표제사진 - 천전리 각석> - 지소태후 - 사랑보다 순결한 피! 그녀는 거짓 사랑을 얻었네. 종교보다 성스러운 피! 그녀는 거짓 사랑을 잉태했네. 거짓 사랑은 영원한 사랑을 찾아 떠나고, 반달성엔 용좌가 비었구나! 왕후도 버리고, 공주도 버리고, 애욕에 물든 대왕.. 더보기
구미 낙산리 고분군 <2014년 7월 19일> <표제사진 - 낙산리 고분군 전경> 냉산 <끝> 더보기
송파 방이동고분군 : 한강을 호령하던 신라 장군들의 무덤 <2011년 3월 4일> <표제사진 - 송파 방이동 고분군 전경> 지나간 숙제를 한다. 11년 봄. 우연히 방이동 근처를 지나다 백제 고분군이란 이정표에 호기심이 생겨 들렸다. 발굴 당시는 당연히 백제고분군으로 추정하여 명명했으나, 지금은 통일신라시대의 유물과 유적으로 추정한다고 .. 더보기
충주 누암리고분군, 탑평리7층석탑(중앙탑), 고구려비 네비게이션에 누암리 고분군을 치고 충주로 달렸다. 누암리 고분군은 중앙탑이 있는 충주박물관과 자동차로 5분여 거리에 있었다. 에 따르면, "중원경(中原京)은 본래 고구려(高句麗) 국원성(國原城)이었는데 신라(新羅)가 이를 평정하였다. 진흥왕(眞興王)이 소경(小京)을 세우고 문무왕(文武王)때 성을 쌓았는데, 주위가 2592보였다. 경덕왕(景德王)이 중원경(中原京)으로 이름을 고쳤으며, 지금은 충주(忠州)이다."라고 하였으며, 또 "국원성(國原城)-미을성(未乙省)라고도 하고 탁장성(託長城)이라고도 한다."고 하였다. 에 따르면, "문무왕 13년 가을 9월에 국원성(國原城)[옛날의 완장성(薍長城)이다], 북형산성(北兄山城), 소문성(召文城), 이산성(耳山城), 수약주(首若州)의 주양성(走壤城)[또는 질암성(迭.. 더보기
영동 신안리석불입상 추풍령 나들목으로 나왔다. 백두대간을 경부고속도로상의 추풍령이 아닌 작점고개로 넘기 위해서다. 처음에 작점고개의 위치가 헷갈려 추풍령면에서 상주시 모동면으로 가는 길로 접어들었다. 영동군 추풍령면과 상주시 모동면의 경계 지점인 반고개 상에 신안리석불입상이 있다. 석불입상을 보다가 문득 떠오르는 단상이 있다. 행정구역은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이나, 반고개를 지나면 상주시 모동면으로 물줄기가 흐른다. 전국을 다니면서 행정구역 편재에 대한 아쉬움이 있어 몇자 적어본다. 지금 대한민국은 4대강 정비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바, 그만큼 물관리가 중요하다는 말씀아닌가? 그런데 산줄기와 물줄기가 전혀 다른 지역이 한 행정구역으로 편재되어 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 결과 오염원이 물줄기 상류에 집중되는 의사결정이 .. 더보기
대구 불로동고분군 : 금호강의 주인공 - 그들은 누구인가? 어린이날에 사업상 태부장 만나러 대구 가든 호텔에 갔다. 일 마치고 태부장하고 갈치조림을 먹고 헤어졌다. 산성가기도 그렇고 평소 가고 싶었던 대구 불로동 고분군으로 애마를 몰았다. 대구공항을 지나자 불로동 시장이 나오고 바로 지나 우회전하면 그 유명한 불로동 고분군이다. 물론 나한테만 유명하지. 이름도 부드러운 고어 ‘달구화’는 낙동정맥 여기저기서 발원한 금호강이 수십만년 수백리 골짜기를 돌고 돌아 고운 모래를 만들어 낙동강 연안에 쏟아 낸 것이 퇴적된 벌판을 지칭한다. 이를 우리는 달구벌이라 한다. ‘달구’는 ‘크다’, ‘화’는 ‘벌’을 뜻하는 것으로 보아 ‘달구화’는 ‘큰 벌판’의 의미를 지닌 듯하다. 달구화는 사로국 사람들이 그들의 지평을 확장하려고 마음먹었을 때, 가장 눈에 밟히는 곳이었으리라. .. 더보기
구미 낙산리고분군 감문국 정벌의 중추성인 종신성을 가려고 했지만 시간이 없어 낙산리 고분군에서 그 흔적만 보고 돌아왔다. 다음을 기약해야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