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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기행/백제 산성

대전 성북동산성 : 사비도성에서 동부전선으로 향하는 중간 고개를 지키던 산성

<2012년 2월 19일>

 

 

표지사진 - 성북동산성 부근에서 바라본 진잠 부근. 멀리 보이는 높은 산이 서대산이다. 좌측 가까운 봉이 보문산, 그 뒤가 식장산이다. 우측으로는 구봉산 연봉이 시작된다.

 

성북동 산성 가는 길은 진잠초등학교 부근에서 좌측 골목길을 따라가다보면 호남고속도로 지선 지하도가 나온다.

 

약수터

 

지하통로로 들어가면 산책로가 나온다. 통로 나오자 바로 우측으로 올라간다.

 

 

 

호남고속도로 지선과 구봉산의 연봉

 

 

 

 

 

 

 

 

 

 

 

 

 

 

 

우측으로

 

진잠 일대. 중앙이 보문산.

 

멀리 서대산이 보인다. 좌측이 보문산, 보문산 뒤로 식장산이 보인다. 우측은 구봉산.

 

 

 

도솔산과 멀리 계족산 지맥.

 

 

 

 

 

산성이 시작되는 곳이다.

 

이곳이 산성의 장대지이다. 허나 석축의 흔적이 없어 산성일까 하는 의문이 들지만 틀림없는 산성 장대지이다.

 

장대지에는 운동기구들이 있어 시민들이 잘 이용하고 있다.

 

장대지에서 바라본 동쪽의 진잠. 수풀이 가려 시야는 별로.

 

장대지 아래 건물지로 사료됨.

 

산성 내부로 내려가는 북쪽 산책로.

 

산성 내부에서 바라본 장대지

 

산성 내부에서 바라본 장대지

 

이미 산성 내부에 들어섰는데 이정표는 산성 안내판(북문 부근)이 있는 곳을 성북동산성으로 안내하고 있다.

 

 

 

 

 

산성 내부에서 바라본 진잠

 

 

 

 

 

 

 

고개로 내려가는 산성 내부산책로

 

동북방

 

북벽. 세월이 흘러 안내판이 없다면 산성으로 알기 어렵다.

 

북벽 전경

 

동벽과 남벽은 자연지형을 이용하여 삭토의 방법으로 성벽을 쌓았으므로 산성의 흔적으로 인식하기 어렵다. 대전의 동벽인 식장지맥에 즐비한 남부여 산성들이 바로 최전방이다. 성북동산성은 남부여 최전선에서 부여 사비성으로 가는 중간 고개를 방어하던 산성이다. 성북동산성 북쪽 아래 고개를 넘어면 연산을 거쳐 사비성으로 향하는 최단거리이다.

 

 

 

대전과 연산을 잇는 고개. 당시 사비에서 연산을 거쳐 이 고개를 넘어면 진잠에 도착한다. 진잠에서 거의 평지로 남부여 최전방인 식장지맥까지 도달할 수 있다. 따라서 지금은 한적한 고개지만 남부여 시절에는 신라에서 남부여로 향하는 최단거리상의 루트이다.

 

 

 

고개의 서쪽 방향. 지금의 계룡시를 거쳐 황산벌로 유명한 연산으로 가는 길이다. 여기서 비교적 야트막한 고개 두개를 넘어면 바로 황산벌이 나온다.

 

고개의 동쪽 방향. 고개 아래가 진잠이다. 평지를 거쳐 식장지맥까지 갈 수 있다. 당시 신라군은 지금의 옥천인 관산성에 주둔하고 있었다. 그러고 보면 신라군은 남부여의 사비도성에 2~3일이면 도착할 수 있는곳에 주둔하였으며, 남부여는 적어도 10일 이상을 가야 신라의 서라벌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주둔하고 있었던 셈이다.

 

 

 

 

 

성북동 산성 전경

 

동쪽의 진잠 일대

 

성북동 산성 전경

 

멀리 서대산이 보이고 우측은 구봉산의 연봉.

 

동남방의 구봉산

 

 

 

 

 

좌측의 보문산과 식장산, 중간 멀리 서대산.

 

좌측의 야트막한 산이 도솔산, 중간의 보문산과 뒤로 식장산, 우측 멀리 서대산이 보임. 식장산이 당시 남부여 동부전선이다.

 

 

 

 

 

고개의 서쪽

 

나무가지 사이로 석축의 흔적이 보인다.

 

옛날 안내판. 산성의 서벽을 둘러보기로 한다.

 

남벽의 석축 흔적들.

 

북문터 부근. 성북동산성은 미니 포곡식 산성이다.

 

서벽구간.

 

 

 

서벽 아래

 

 

 

되돌아본 서벽구간. 여름에는 수풀이 가득하여 제대로된 답사를 하기 힘들 것이다.

 

서벽 아래로 내려가는 길

 

산성 내부는 나무들로 움직이기 불편했다.

 

산성 내부

 

성북동 산성 북쪽 산책로는 수통골로 향한다. 정면에 보이는 봉우리는 계룡산 동쪽 지맥인 관암산으로 보인다. 확실치는 않다.

 

북문 근처의 석축 흔적들

 

석축 흔적들

 

석축

 

북벽의 석축 아래

 

북벽 내부. 회랑도부분이다. 회랑도는 산성 내부에서 이동을 원활히 하기 위해 만든 길이다.

 

원 산책로로 나왔다.

 

답사를 마치고 되돌아간다.

 

다시 장대지 벽을 바라보다.

 

서쪽의 성북동 일대

 

산장산 정상

 

 

 

산장산 정상은 뷰가 그만이었다. 북방 유성구 일대로 수통골 가는 능선이 보인다.

 

북방으로 도안신도시가 보인다.

 

아래가 진잠이고 중앙 뒤산이 도솔산이다. 도솔산 지맥 복쪽 끝자락 갑천과 만나는 곳에 월평동산성이 있어 대전에서 공주가는 길을 방어하고 있다.

 

원내동과 관저동 일대

 

 

 

 

 

 

 

멀리 보문산, 그 뒤로 식장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