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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루트기행/가야 루트

대가야 동서루트(6-2) : 산성리산성~피향정(태성리산성)~대산리토성~정읍천

<2010년 7월 25일>

 

~ 대가야 동서루트(6-1)에서 계속 ~

 

 

 무성리산성에서 동진강을 건너 태인 방향의 30번 국도를 타고 5분여 가다보면 정읍시 옹동면 산성리 삼리마을이 나온다. 삼리마을 입구에 산성산 가는 이정표가 나온다. 실제 산성리산성은 옥박골산마을 뒷산으로 수자원공사 이정표를 보고 옥박골산 마을로 들어가면 전경을 볼 수 있다. 일정이 빠듯해 이정표만 찍어두고 후일을 기약한다.

 

 삼리마을 버스정류장

 

 삼리마을 앞에서 바라 본 동진강 들판. 서쪽으로 멀리 호남평야의 두승산(443.5m)이 보인다. 두승산은 실제 4백m 급의 산이나 호남평야 상에 있어 그 위용은 천m급 이상이다. 앞으로 대가야 동서루트는 두승산만 바라보며 서쪽으로 나아간다. 두승산은 동진강 유역의 호남평야에서는 어디서나 자주 목격될 것이다.

 

 남쪽으로는 호남정맥이 동서로 주행하고 있다.

 

 서북으로는 가수 송대관의 고향인 태인면 소재지 뒷산이 보인다. 사진 오른쪽으로 나지막한  향가산(125.1m)이 있는데, 풍수상으로 향가산은 꾀꼬리산으로 불린다. 꾀고리가 목소리가 좋으므로 이곳 출신인 송대관이 노래를 잘 부르나 보다. 사진 중앙에는 태인면 소재지 뒷산으로 남부여 대시산군의 치소로 추정되는 태성리산성이 있다.

 

 태인면 소재지 뒷산으로 대시산군의 치소 태성리산성이 있다.

 

 사진 왼쪽(남쪽)이 두승산이다.

 

 

 

 피향정 옆의 하연지

 

 

 

 하연지 서남쪽으로 두승산이 보인다.

 

 호남 제일의 정자로 불리는 피향정

 

 피향정 담장 너머 하연지. 피향정 앞뒤로 연지가 둘 있었는데 지금은 하연지만 남아 있다.

 

 호남제일정

 

 

 

 

 

 

 

 

 

 

 

 

 

 

 피향정 옆의 옛날 영화관 같은 건물

 

 

 

 안내판. 이곳 태인은 호남평야의 풍부한 물산과 해남대로와 국도 1호선이 지나갈 정도로 육로의 교통 중심지로 번창하였으나, 호남선 철로 통과에 반대함으로써 호남선 역사가 있는 지금의 신태인읍에 비해 뒤처지게 되었다. 지주들의 입장에서 보면 굳이 호남선이 들어와 동네를 시끄럽게 만들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을터... 지주들은 그냥 피향정에서 남쪽 들녁을 바라보며 소작농들이 땀흘리는 풍경이나 지켜보며 음주가무나 즐기면 마음 편한 것을 호남선까지 유치해 동네 번잡해지는 것이 싫었을 것이다.

 

 '피향'은 '향기가 사방으로 퍼진다'는 뜻일터...

 

 

 

피향정 하마석

 

 

대가야 동서루트는 태인에서 정우면과 덕천면을 거쳐 남부여 중방성(고사부리성)으로 사료되는 정읍시 영원면 은선리로 향한다. 정우면 소재지 가는 도중 덕재산(141.4m) 뒤로 소나기를 몰고오는 적난운이 막 형성되고 있다.

 

 갈림길 이정표

 

 정우면 소재지 초강4거리에서 남쪽으로 좌회전하면 대산리 가는 길이다. 대산리에는 산성이 있어 남부여 중방성으로 추정되는 고사부리성(금사동산성)을 정읍천 넘어 오기전 동쪽에서 비호하는 외곽 방어성으로 사료된다. 대산리 가는 도중 정읍천 너머 서쪽으로 두승산이 보인다.

 

 

 

 서북으로 정읍천 너머 덕천면 시루봉에 우덕리산성이 있어 이곳 대산리산성과 호응하며 남부여의 중방성을 동쪽에서 방어하는 기능을 수행하였다.

 

 대산리 가는 길. 호남선을 통과하여야 한다.

 

대산 마을 뒷산이 대산리산성이다. 대산리산성은 능선(稜線)에서 뻗어 오다가 홀로 떨어져 있는 작은 맥(脈)으로 돌출(突出)되어 있는 대산(垈山: 속칭 태매)의 토성지(土城址)이다. 남북으로 뻗은 장축(長軸)의 길이가 250m 폭(幅)이 약 100m인데 토단(土段)의 높이는 약 4m 정도이고 허리부분의 폭은 30m 정도이다. 삼국시대(三國時代)에서 고려시대(高麗時代)의 기와쪽과 토기쪽이 흩어져 있다.

 

 대산마을 버스정류장

 

 대산리산성은 토성이며, 대산은 속칭 태매로 불리며 대산리산성은 태매성이라고도 부른다.

 

 

 

 

 

 이곳에서도 비닐하우스 뒤로 두승산이 보인다.

 

 

 

 남으로 대산리토성이 보이고, 그 뒤 서남으로 두승산이 보인다.

 

 정읍천 방향으로 홀로 떨어져 돌출된 대산리토성

 

정읍천대교 넘기 전 남쪽으로 대산리토성 윤곽이 보이고 그 뒤로 호남정맥 줄기인 내장산이 떡 버티며 동서로 주행하고 있다.

 

 정읍천

 

 정읍천대교

 

 정읍천 너머 두승산. 사진 오른쪽 산자락이 정읍시 덕천면 시루봉(104m)이며 이곳에 우덕리산성이 있다.

 

 

 

 

 

 남쪽으로 내장산 줄기가 동서로 주행하고 있다.

 

 

 

 

 

 

 

 정읍천대교 동북방의 정우면소재지와 멀리 모악산이 보인다.

 

 북방

 

 정읍천 건너 덕천면 달천리 야리마을에서 옛날 정읍천 다리를 바라보았다.

 

 정읍천

 

정읍천대교

 

 정읍천 상류. 정읍천은 내장산 북사면의 물이 수원을 이루며 북류하며 신태인면 소재지 서쪽 만석보터 부근에서 동진강으로 합류한다.

 

 야리마을의 보호수

 

 

 

 

 

 덕천면 우덕리 시루봉

 

 좌측의 두승산과 우측의 시루봉 우덕리산성

 

 

 

 정읍천대교

 

~ 대가야 동서루트(6-3)으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