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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추론/남부여부흥전쟁

예산 임존성(2) : 남부여부흥군의 최후의 산성

<2011년 2월 28일>

~ 예산 임존성(1)에서 계속 ~

 

표지사진 - 임존성에서 바라 본 예당호

 

헬기장에서 서북벽 부근으로 가다보면 장대지처럼 보이는 조그만 언덕이 나온다.

 

언덕을 넘어면 서북벽 모서리의 석축이 보인다.

 

예당호. 예당호에서 북류하는 무한천 우측에 예산읍내가 있다.

 

 

 

서북벽 모퉁이 부근

 

봉수산(467m)

 

서쪽으로 일월산과 홍성읍이 아스라히 보인다.

 

서벽 가는 길

 

북벽 가는 길

 

북벽 가는 길에 바라 본 장대지

 

북벽 산책로가 계속 이어진다.

 

 

 

되돌아본 북벽

 

계속 북벽 구간이다. 임존성은 남벽과 북벽이 긴 타원형 테뫼식 산성이다.

 

중간에 예당호가 살짝 보인다.

 

이정표

 

 

 

 

 

임존성은 두 봉우리의 8부 능선을 감싼 테뫼식 산성이다. 현재 봉우리와 사진에 보이는 봉우리를 둘다 감싸고 있다. 산성 둘레가 2.5km라고 달하는 규모가 큰 산성이다.

 

되돌아본 북벽 산책로

 

북벽 산책로에는 대흥면 소재지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세군데 정도 있다. 모두 봉수산 휴양림으로 향하고 있다.

 

임존성에는 산보하기에 너무 좋은 산책로가 있어 강추!

 

오늘이 비가 올듯 말듯한 날씨라 그렇지 쾌청한 날에 오르면 임존성의 뷰(view)는 끝내 준다. 호수와 평야 산악 감상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

 

북벽이라 그런지 비온 후라도 아직 눈이 남아 있다.

 

 

 

서북벽 봉우리와 우측의 봉수산

 

북동벽 모퉁이에는 산불감시 초소가 있다.

 

서북벽 봉우리와 우측의 봉수산

 

예당호와 아래의 대흥면 소재지. 예당호는 무한천 줄기이다. 이곳 예당호에서 무한천은 북류하다가 삽교천과 합강한다. 삽교천은 아산에서 서류하는 곡교천과 더불어 삽교호로 모이고 삽교호는 안성천과 합강하여 아산만으로 나간다. 아산만은 다시 남양만으로 나간다. 구한말 청일전쟁 당시 청나라 군대는 아산만으로 진입하였다. 역사는 반복되는 것인가? 당나라 군대가 남부여 부흥군을 진압하기 위해 아산만으로 들어왔듯이... 이때 남부여 부흥군을 돕기 위해 천황의 명을 받은 왜군이 500척의 배로 백강에 진입하지 않았던가? 역사의 카르마(업)은 무한 반복되는 것인가 보다.

 

예당호 전경

 

사진 좌측 평야 지대의 조그만 뒤 구릉상에 남부여 오산현의 치소가 있었던 오산성(무한산성 혹은 예산성으로 부름)이 있다.

 

임존성 북쪽의 평야와 구릉지대. 전남의 나주평야, 전북의 호남평야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3대 곡창지대이다. 남부여가 이러한 곡창지대를 두고도 삼한 통일에 실패한 것을 보면, 유리한 것이 꼭 유리한 것만 아니고, 불리한 것이 꼭 불리한 것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예당호 상류

 

 

 

북동벽 모퉁이

 

 

 

봉수산

 

동벽 산책로 길이다.

 

 

 

무한천(예당호) 상류와 멀리 금북정맥이 조망된다.

 

아늑한 산책로

 

동벽의 석축 흔적

 

 

 

동벽

 

대련사 계곡. 대련사에서는 동문으로 올라오는 등산로가 있다. 등산길로 강추한다.

 

되돌아본 동벽구간

 

동문지. 대련사 가는 산책로이다.

 

동문지 부근의 석축

 

동문지 입구

 

 

 

 

 

동문지

 

이곳 이정표는 다 깨져 있거나 떨어져 있다.

 

대련사 계곡과 무한천 상류

 

 

 

남쪽의 내상산

 

동남벽 부근의 석축

 

남벽 복원 구간 일대가 조망된다.

 

동남벽 모퉁이 부근의 석축 잔재들

 

남벽 전경. 애마가 홀로 외롭게 기다리고 있구나! 너처럼 고생하는 차도 드물거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마사리 계곡과 마사리 일대

 

마사리에서 바라 본 임존성. 가운데 보이는 봉우리이다. 배산임수에 좌청룡 우백호라! 산성 입지에는 그만이나, 묘지 명당자리로는 좌청룡 우백호가 너무 높은 것 같은데... 그리고 적당한 안산도 없다... 이상 하늘도깨비 풍수를 마칩니다. ^^



<2020년 1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