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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도성기행/가야 폴리스 기행

비사벌국(3) : 비자화에 피어난 가야 폴리스

<2011년 3월 13일>

 

~ 비사벌국(2)에서 계속 ~

 

 

표지사진 - 진흥왕 척경비와 화왕산

 

화왕산 입구 자하곡

 

자하곡에서 내려오는 개천을 따라 진흥왕척경비 보러가는 도중에 본 건물

 

창녕김씨 종친회 건물이란다.

 

70년대 하늘도깨비 옛날 집하고 비슷해서 한번 찍어 보았다.

 

드디어 진흥왕 척경비가 보인다. 척경비는 만옥정공원 내에 있다.

 

창녕지구 UN전적비 안내판

 

창녕지구 UN전적비. 한국전쟁 당시 창녕지구 전투는 낙동강 전선의 하일라이트였다. 만약 이곳에서 북한군이 낙동강 도하에 성공하였다면, 아군의 인천상륙작전 같은 반격은 예비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창녕지구 전투는 낙동강 돌출부 전투라고도 불리는데 특히 창녕 지역은 돌출부에 평야가 펼쳐져 있어 그만큼 아군 입장에서는 북한군 도하를 방어하기가 매우 힘든 지역이었다. 여러 번의 위기 끝에 미군은 해병대를 투입하여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승전비 옆에 국보 제33호인 진흥왕 척경비가 서 있다.

 

안내문. 진흥왕 척경비는 본래 화왕산 기슭에 있었다고 한다.

 

진흥왕 척경비와 화왕산

 

 

 

척경비 전면에 글자가 새겨져 있다. 이 척경비는 진흥왕 대에 비사벌국이 신라에게 통합되었음을 알려주고 있다. 낙동강 동안에서 강력한 신라 저지선 역할을 하던 비사벌국도 결국 진흥왕의 말발굽 아래 짓밟히고 만다.

 

진흥왕 대 돌덩어리에 각석을 하는 순간, 돌덩어리는 국보가 되었을 운명이다.

 

요리보고 조리보고...

 

 

 

척경비 뒤로 목마산성이 한눈에 들어온다.

 

자하곡 뒤로 화왕산 정상이 보인다.

 

뒷면

 

1500년 이상을 견딘 진흥왕 척경비

 

옆면

 

전면

 

공원을 둘러보다가 대원군의 척화비도 보았다.

 

안내문

 

퇴천리 삼층석탑 안내문

 

퇴천리 삼층석탑

 

창녕 객사

 

안내문

 

 

 

 

 

만옥정 공원 정문. 다시 창녕박물관 방향으로 향했다. 중간에 명품순대국밥 한그릇하고 목마산성 답사에 지친 갈증때문인지 연거푸 냉수를 들이켰다. 오늘 이 일대 기온이 20도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교동 B고분군

 

나머지 교동 A고분군을 둘러보기로 한다.

 

고분을 답사하다 보면 꼭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는 기분이다. 무덤은 어둠의 세계이지만, 산 구릉에 있어 천상의 세계로 초대받은 느낌이다.

 

교동 A고분군과 목마산성

 

고분의 북쪽. 창녕군 대지면 방향으로 고대에는 비사벌국에서 이서국으로 가는 길이다.

 

부드러운 곡선이 너무도 아름답다.

 

 

 

A고분군에서 B고분군을 거쳐 목마산성을 동시에 조망하였다.

 

교동 고분군을 바라보고 있자니 꼭 무엇에 홀린듯 필자도 천상을 따라 오르는 기분이다.

 

 

 

일제 식민지 시절 교동고분군을 비롯한 비사벌국의 고분들은 철저하게 약탈되었다. 약탈된 유물 중에는 일본 국보가 된 것들도 있다.

 

고분과 화왕산 자락

 

교동고분군과 목마산성

 

동남쪽으로 송현동 고분군이 보인다.

 

안내문

 

영산 쇠머리대기 형상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