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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추론/대회전

천안 사산성(2) : 신라가 여제의 화약고에 뛰어들다

<2010년 10월 15일>

 

~ 천안 사산성(1) 에서 계속 ~

 

 

 사산성 정상에서 바라본 성거산. 성거산성이 있다.

 

 위례산(523m). 위례산성이 있다.

 

 정상의 헬기장

 

북쪽의 안성천 유역. 안성천을 사이에 두고 여제간에는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이 사이를 신라가 차지한 것이다.

 

 안성천 유역의 평택. 평택은 고대로부터 소사벌로 불릴 정도로 평야지대이다.

 

 

 

 삼각점

 

 북쪽의 안성천 유역

 

 

 

 오른쪽 산줄기는 안성 고성산 줄기로 고구려 사복홀(신라의 적성현)의 치소였던 무한성이 있다.

 

 이곳 사산성도 고구려 사산현의 치소였던 점을 고려하면, 남부여(백제)의 방어선은 금북정맥의 일지맥인 영인지맥상에 대거 분포하였다. 천안은 구릉과 평지로 이루어져 웬만한 구릉에는 산성을 축조하였다. 동에서부터 기술하면, 봉서산성, 일봉산성, 월봉산성, 삼룡동산성, 백석동토성, 천덕산성(호산리산성), 용와산성이 있다. 특히 용와산성은 사산성과 성환천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인 현장이다. 아산 일대는 동서로 주행하는 영인지맥 상에 1선의 방어성들을 구축하고 보강할 곳에 2선의 방어선을 다시 구축하였다. 용와산성 서쪽의 연암산성, 그 이선에 보강한 물한성과 꾀꼴성, 월추산성, 어라산성, 영인산성이 있다.

 

 정상의 수상한 바윗돌과 참호

 

 

 

 정상 서남쪽 아래의 바윗돌

 

 남쪽은 천안 직산읍 일대의 구릉과 평야이다. 천안 일대의 영인지맥은 산줄기가 뚜렷치 않다가 천안과 아산의 경계인 용와산부터 고도를 높이며 삽교호와 아산만까지 뻗어간다. 1선 산줄기가 영인지맥인데, 수풀에 가려 용와산은 보이지 않는다. 이곳 고구려나 신라의 사산성과 남부여의 용와산성은 성환천을 사이에 두고 격돌하였을 것이다.

 

 맨 뒷산의 오른쪽 제일봉은 아산의 남쪽 울타리인 광덕산 줄기이다.

 

 

 

 사산성은 테뫼식과 포곡식의 복합산성이다. 사진은 정상의 테뫼식 산성의 남벽이다.

 

 서남벽 구간의 바위

 

 서벽 구간으로 보이는 산책로를 통해 포곡식 산성 내부로 진입할 수 있다.

 

 서벽 아래 산책로

 

 남벽

 

 서벽 아래 산책로에서 올라오는 길

 

 남쪽의 직산읍 소재지 일대

 

 북쪽 안성나들목 일대

 

 직산읍 소재지

 

 동쪽의 금북정맥. 위례산 일대. 향토사학자들은 사산성을 중심으로 안성천 유역이 초기 백제의 태동지였다고 한다. 위례산의 이름이 범상치 않다. 허나 위례산의 유래가 실학자들이 후대에 천안 직산 일대가 백제의 초기 도읍이라고 추정한 것에서 유래하고, 서울 송파구 일대의 수많은 적석총과 풍납토성 및 몽촌토성의 발굴로 인해 이른바 백제 초기 도읍지의 '직산설'은 학자들의 호응이 약해지고 있다. 만약 안성천 유역에서 적석총의 거대한 고분군이라도 발굴된다면 모를 일이다. 한강 유역만큼 이곳 안성천 유역도 고대 국가 발상지로서 입지는 손색은 없다.  

 

 남쪽

 

 

 

 

 

 북쪽. 아래저수지는 대흥저수지로 국보 7호인 <봉선 홍경사 갈> 가까이에 있다. 사산성은 그만큼 교통의 요지에 입지하고 있어 전략적 요충지였다.

 

 북쪽

 

 동쪽

 

 좌측 산이 성거산이다.

 

 남동방. 우측산은 목천읍의 진산인 흑성산이다.

 

 

 

 좌측산이 위례산.

 

 서벽 산책로

 

 서북벽 아래로 포곡식 산성 구간이다.

 

 테뫼식 산성의 서북벽

 

북벽 아래 산책로

 

 서북벽

 

 

 

 

 

 테뫼식 산성의 북벽

 

 북벽

 

 북벽구간

 

 

 

 북벽 아래 호젓한 산책로

 

 

 

 북벽

 

 

 

 

 

 포곡식 산성 내부

 

 

 

 테뫼식과 포곡식 산성이 만나는 동쪽 지점

 

 동쪽 지점의 평탄지. 테뫼식과 포곡식 산성의 복합구조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추정만 할 뿐이다.

 

 산책로 가까이 폐기물 집하장이 있어 조금~

 

 군서리 내려가는 길

 

 마을에 내려오니 성거산이 다시 보인다.

 

 직산 관아

 

 

 

 

 

 

 

 

 

 

 

 석탄 이신의 시비. 사우가.

 

 

 

 자동차로 직산읍 소재지 방면으로 나오다가 바라 본 영인지맥 상의 용와산. 용와산성이 있다.

 

 

 

 천안테크노산업단지 부근에서 바라 본 사산성 전경

 

 

 

Post : 오심죽 선생의 설명을 듣고 수정을 다 하였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