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따라 강따라

강원도 태백 : 천상의 고원에 서린 물의 도시 표제사진 - 미인폭포의 파란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소 한때 강원도 태백은 삼척, 정선과 더불어 석탄도시로 유명했다. 당시는 우스게 소리로 지나가는 개도 지폐 만원짜리를 물고 다녔다고 하니 막장이지만 꿈도 캘 수 있었던 곳이다. 허나 지금은 석탄산업합리화 정책으로 인해 경쟁력 있는 몇 곳을 제외하곤 광산들이 폐광하고 정선 카지노를 비롯한 관광도시로 변모한지 오래다. 지금은 태백을 무어라 부를 수 있을까? 카지노는 정선에 있으니 한국의 라스베가스로 부르긴 그렇고...... 태백을 직접 가보면 그곳이 천상에 자리잡은 고원의 도시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해발 700m 이상에 자리잡은 곳이 태백이다. 태백에서 1500m 이상의 백두대간은 뒷산에 지나지 않는다. 태백산(1566.7m)이나 함백산(1572.9m)도 손.. 더보기
오서산(2) : 내포의 서벽에서 남부여부흥군의 염원을 듣다 <2012년 3월 4일> 표지사진 - 오서산에서 바라본 홍성 장곡면 광성리 일대. 이곳이 고려 여양현의 치소가 있던 곳으로 남부여부터 고려때까지 내포의 중심지였다. 동쪽으로 뻗은 봉수지맥 상의 석성산성에서 '사시량'이라는 기와가 출토되어 남부여의 사시량현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된.. 더보기
오서산(1) : 내포의 서벽에서 남부여 부흥군의 염원을 듣다 <2012년 3월 4일> 표지사진 - 천수만과 안면도가 보인다 내포는 충청인의 본향이며 자존심이다. 내포란 내륙 포구를 말한다. 고대 서해에서 아산만을 거슬러 삽교천으로 들어오면 내포 어디든 뱃길로 쉽게 들어갈 수 있어 불려진 이름이다. 내포는 넓은 퇴적 평야로 이루어져 있어 곡식.. 더보기
충북 영동 : 초강의 태고가 스며있는 보배로운 땅 <2012년 2월 25일> 겨울의 끝자락에 영동의 초강 일대를 둘러보다. 표지사진 - 벼랑(망경대) 위 영동 황간면 반야사 문수전 반야사 앞길 반야사 대웅전 반야사 삼층석탑 극락전 극락전 앞 500년 묵은 배롱나무 반야사 앞 문수전 가는 길 반야사 앞 석천. 석천은 초강의 주요 지류이다. 석.. 더보기
지리산 천황봉과 황매산 <2012년 1월 22~23일> 의령 자굴산 산복도로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황봉 고향집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황봉 고향집에서 바라본 황매산 더보기
옥정호 더보기
유성 온천 <2011년 11월 13일> 유성 시내를 거닐다 한 컷! 더보기
강원도를 찾아서(2) : 정선 <2011년 8월 20일> 단종 유배지인 영월 청령포 - 정선 만항재 남한에서 자동차로 오를 수 있는 제일 높은 고개. 해발 1,330M의 만항재. 정암사 계곡을 차로 올라가면 나온다. 아예 포즈를 취하고 찍어 달라고 한다. 내가 찍자고 한 것도 아닌데 큰 조카 녀석은 얼굴을 찡그리고 있다. <2011년 8월 21일> .. 더보기
강원도를 찾아서(1) : 정선 <2011년 8월 19~21일> '구절양장'이란 말이 있다. '삼수갑산'과 같이 오지의 산골을 말한다. '구절'은 강원도 정선의 구절리를 말한다. '양장'은 양의 창자를 뜻한다. 곧 '구절양장'은 '구절리는 양의 창자처럼 고불고불한 산골이다'는 뜻이다. 지난 여름 강원도 오지의 대명사인 구절리를 찾았다. - 구절.. 더보기
부안 변산의 수성당 : 개양할미와 여덟 딸들은 어디로 갔을까? <2011년 7월 29일> 좋아하던 것도 가끔 싫증 나기 마련이다. 더 흥미로운 일(?)에 빠져 지내다 보니 어느덧 백일이 훨씬 넘게 블로그에 글 쓰는 것도 잊었다. 오늘은 그간 지내며 간 곳들을 올려본다. 하늘도깨비의 사주가 산보다는 바다의 기운으로 태어났다는 알쏭달쏭한 도사의 말을 듣고 고사(?)라.. 더보기
무주 적상산과 진안 마이산 : 무진장에서 무진장 놀다 <2011년 5월 14~15일> 국민학교 친구들이 온다기에 무진장에서 무진장 놀기로 작정하였다. '무진장'이란 전북의 무주, 진안, 장수의 이니셜로 붙인 말이다. 전북의 고원지대를 가리키는 말이 바로 무진장이다. 무진장고원이라고도 한다. 북한의 백두산 아래 고원지대를 개마고원이라고 .. 더보기
최치원 선생이 가야산으로 들어가다 <2011년 2월 28일> 표지사진 - 쌍계 계곡의 서쪽 암벽에 새겨진 마애금석문 최치원(崔致遠)의 자(字)는 고운(孤雲)[또는 해운(海雲)이라고도 하였다]인데 서울 사량부(沙梁部) 사람이다. 역사에 전하는 기록이 없어져 그 세계(世系)를 알 수 없다. 치원은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학문을 좋아하였다. 나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