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대전 계현산성, 남부여의 탄현인가? <2010년 1월 26일> 금남정맥에서 동북으로 뻗어 대전의 동벽과 북벽을 이루는 산줄기가 바로 식장지맥이다. 많은 학자들은 대전 동벽을 이루는 식장지맥 상의 주요 고개 중에서 하나가 탄현이 아닐까 비정해 왔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계현이다. 순우리말로 '닭재'인바, 과연 계현이 <삼국사기>.. 더보기
신라군의 황산벌 진격로인 3도를 따라서(3) : 웅치로(덕목재로) <2010년 7월 18일> 신라군이 금돌성에서 출발했다면, 신라 지역의 소라현(지금의 황간면)~길동군(지금의 영동읍)~조비천현(지금의 양산면)을 거쳐 남부여 진잉을군(지금의 금산읍)~진동현(지금의 금산 진산면)을 통과해 벌곡천 상류로 들어왔을 수도 있다. 이 경우 신라군은 지리적으로 .. 더보기
신라군의 황산벌 진격로인 3도를 따라서(2) : 황령재로 <2010년 7월 18일> 필자는 대전 동부의 금남지맥상의 주요 3고개가 3도의 방향이었다고 추정한다. 3고개 중 하나는 계룡시 양정고개로서 지금도 1번(남북국도)과 4번 국도(동서국도)가 합류하여 지나가는 간선도로이다. 다른 하나는 황령재로서 논산 벌곡면 소재지인 한삼천리에서 황산.. 더보기
신라군의 황산벌 진격로인 3도를 따라서(1) : 탄현(양정고개)로 <2010년 7월 18일> 오늘은 신라군의 황산벌 진격로를 따라가 보기로 작정하였다. 출발지를 어디로 해야 할까? 출발지가 보은의 삼년산성이라면 아무래도 신라군은 청성면의 저점산성을 거쳐 옥천 관산성~마달령(내지 자모실고개)~대전 동구 삼정동산성~대전 서구 가수원~흑석동산성까지 이르렀을 .. 더보기
대회전 : 황산벌 전쟁 <2010년 7월 18일> 553년 신라군은 남부여 군주 성왕을 기습하여 사로잡자마자 즉결로 참수한다. 이후 남부여와 신라간의 백년 넘는 적대 관계는 그 도를 넘어 같은 하늘을 두고 살 수 없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 대야성을 함락시킨 남부여는 김춘추의 사위이고 딸인 김품석 부부를 살.. 더보기
탄현에 대한 고찰 : 남부여 최후의 대회전에 대한 보고서 1. 탄현에 대한 사서의 기록 당나라 소정방의 13만 군대는 수로, 신라 김유신의 5만 군대는 육로를 통해 사비성으로 곧장 진격하였다. 남부여 의자왕은 이 소식을 듣고 군신들을 모아 공격과 수비 중에 어느 것이 마땅한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삼국사기 백제본기 의자왕 20년조> 기사는 다음과 같.. 더보기
함평천 유역의 무명 가야 폴리스를 찾아서(2) : 죽암리 고분, 용성, 철성 <2010년 6월 20일> 기산산성 답사를 마치고 23번 국도를 타고 북으로 치달아 서해안고속도로 함평나들목 지나면 함평고등학교가 시야에 들어온다. 함평고등학교 막 지나고 나면 금산삼거리에서 함평군 손불면 소재지 가는 20번 군도로 좌회전 하여 1분여 가면 신비의 죽암리 고분이 나온다. 이 일대.. 더보기
함평천 유역의 무명 가야 폴리스를 찾아서(1) : 함평 기산산성 <2010년 6월 20일> 김제 성산산성과 서암동토성 답사를 마치고 함평읍으로 달려갔다. 시내에 들어서니 나비 모양의 조형물들이 조명 덕분에 화려함의 극치를 더하였다. '함평 나비축제'라는 말은 익히 들은터라 함평에 도착하엿음이 실감난다. 이곳이 바로 남도의 숨겨진 알려지지 않은 보배로운 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