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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나성 : 신라에서 남부여로 들어오는 금강길을 차단하라 <2009년 3월 28일> 연기 나성은 남부여 두잉지현 관내로 고구려나 신라에서 남부여로 들어오는 금강길을 감시하는 평지 구릉성이자 포구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남부여 군선들이 이곳 나성 포구에 정박해 있다가 이상한 낌새가 있다면 곧바로 출동했을 것이다. 연기 나성은 행정중심복.. 더보기
대전 적오산성 : 남부여 소비포현성을 가다 <2009년 3월 28일> 표지사진 - 대전 적오산 전경 <삼국사기 잡지 지리조>에 따르면, 우술군에는 속현이 둘이 있다고 하였다. 노사지현과 소비포현이 그것이다. 우술군은 지금의 대전시 대덕구 회덕 일대였다. 치소는 회덕향교 뒷산의 우술성이라고 한다. 노사지현은 지금의 대전시 .. 더보기
금산 대암리산성 : 남부여와 가야의 경계성 <2009년 3월 15일> 더보기
후불제 민주주의 유시민 "노와 참여정부, 정치적으로는 실패하였으나..." 최근 출간한 책에서 실토 “민주당도 불임정당...발전가능성없어” 유시민 전 장관은 “제1야당인 민주당은 일종의 불임 정당”이라며 “안타까운 일이지만 민주당이 다시 자유주의 연합정당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유 전 장관은 또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는 시대적 과제에 잘 대응했지만 정치적으로는 성공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유 전 장관은 9일 발간된 ‘후불제 민주주의(돌베개)’에서 “정부와 여당의 인기 하락은 야당의 지지율 상승으로 연결되는 게 정상인데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야당이 없다”면서 민주당의 현재 지체현상을 분석했다. 그는 “지난 정부의 집권당이었던 열린우리당은 자유주의 연합정당이었다”며 “상이한 사회적 기반과 서로 다.. 더보기
옥천 환산성(고리산성) : 남부여 동부전선 전방사령부를 가다 어쩌면 관산성 전쟁은 신라 중심의 역사 서술에서 나온 말일 수도 있다. 남부여 성왕대의 관산성 전쟁 승리와 삼한 통일을 이룩한 신라의 입장에서 보면 '환산성 전쟁' 보다는 '관산성 전쟁'이라고 명명하고 싶은게 당연할 지 모르겠다. 남부여의 근간이 흔들린 '관산성 전쟁'의 남부여 전방사령부가 위치했을 환산성을 답사하기로 마음먹었다. 옥천읍에서 4번 국도를 타고 삼양교 부근에 들어서면 산성의 트라이앵글(관산성, 서산성, 삼양리산성)이 나온다. 이곳이 바로 고대 신라의 최전방 서부전선이다. 적들이 이 트라이앵글 지역으로 들어오기라도 한다면 세방향에서 화살들이 비처럼 쏟아져 바로 고슴도치 신세가 될 것이다. 그런데 이곳을 호시탐탐 노려보던 곳이 있다. 바로 옥천군 군북면 소재 노고산과 고리산이다. 이곳 노고성과.. 더보기
논산 외성리산성 : 남부여 황산벌을 보호하라 대전 방면에서 탄현으로 추정되는 금남정맥 상의 계룡시 양정고개를 지나면 논산시 연산면이 나온다. 이곳이 바로 남부여의 황등야산군이다. 에 따르면, 황등야산군에는 속현이 둘인바, 진현현과 진동현이다. 진현현의 치소는 지금의 대전시 유성구 교촌동 진잠향교 주변 일대이다. 남부여 시절 황등야산군에서 양정고개(금남정맥)-계룡시-유성구 세동 계곡-진치-성북동 계곡-성북동 산성을 거쳐 남부여 진현현의 치소에 이른다. 이곳에서 대전-옥천 방향으로 해서 신라로 나갈 수 있다. 한편 진동현의 치소는 지금의 금산시 진산면 읍내리 일대이다. 황등야산군에서 황룡재(금남정맥)를 넘으면 논산 벌곡면 한삼천리가 나온다. 이곳에서는 신라로 가는 2가지 루트가 있다. 하나는 벌곡천(갑천 상류)을 따라 내려가면 대전 서구 흑석동 흑석동.. 더보기
익산 천호산성 : 남부여 부흥군의 북방 저지선을 가다 천호산성은 익산시 여산면 호산리(壺山里) 천호산(天護山)의 정상(500.0m)을 돌로 둘러쌓은 테뫼식 산성이다. 천호산은 익산시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천호산에는 천호동굴(天護洞窟), 용추(龍湫), 문수사(文殊寺) 등의 명승지가 있다. 성의 둘레는 669m이며, 성곽의 폭은 약 4.4m로 비교적 넓게 성저(城底)를 잡았으며, 성곽 중 높이가 2.5m 이상되는 부분도 있는데 원래는 더 높았다고 한다. 성벽의 북벽을 보면 치석(治石)한 석재를 써서 정교하게 축성한 것을 볼 수 있고 봉수시설(烽燧施設)로 추정되는 원형의 유구가 남아있다. 여기에서는 멀리 부여(扶餘)와 대전(大田) 남쪽의 면병산(綿屛山)이 바라보이고, 동남쪽으로는 완주와 전주방면이 가리는 것 없이 들어오는 전략적 요지이다. 천호산성은 속칭 태성.. 더보기
논산 노성산성 : 남부여의 열야산현성으로 수도인 사비성의 동쪽 방어성! <2008년 12월 14일> 노성산성은 논산시 노성면 소재지 뒷산에 있다. 애향공원에서 30여분 오르면 노성산 정상(348.1m)에 도착한다. 지금의 공주시는 백제때에는 도성이었고, 성왕 이후 남부여 대에는 웅진성 또는 웅천주로 불렸다. <삼국사기 잡지 지리조>에 따르면, 웅천주에는 속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