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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사산성(1) : 신라가 여제의 화약고에 뛰어들다 <2010년 10월 15일> 서울에서 내려오는 길에 안성나들목에서 나와 1번 국도 가에 있는 국보 7호 <봉선 홍경사 갈>을 둘러보고 사산성에도 올랐다. 표지 - 사산성 정상에서 바라 본 서쪽의 금북정맥 “소나는 백성군 사산 사람이었다. 그의 아버지 심나는 힘이 남보다 뛰어났으며 몸이.. 더보기
고창 도솔산 선운사 : 천왕문 뺑덕어미를 보신적이 있나요? <2010년 9월 5일> 선운사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있다. 바로 송창식의 노래다. 선운사에 가신적이 있나요 바람불어 설운날에 말이에요 동백꽃을 보신적이 있나요 눈물처럼 후두둑 지는 꽃 말이에요 나를 두고 가시려는 님아 선운사 동백꽃 숲으로 와요 떨어지는 꽃송이가 내맘처럼 하도 .. 더보기
모산성 전투(2) : 신라가 남부대간을 넘어 섬진강 상류 장악을 시도하다 <2010년 10월 10일> ~ 모산성 전투(1)에서 계속 ~ 표지 - 봉화정에서 바라본 장수 번암면 소재지 아막산성(모산성) 산행을 마치고 짓재(복성이재)에서 장수 번암면 방향의 751번 지방도를 타고 봉화정에 도착한 후 번암면 소재지인 노단리를 조망해본다. 번암면 소재지 북쪽에는 동화호가 있다. 백두대.. 더보기
모산성 전투(1) : 신라가 남부대간을 넘어 섬진강 상류 장악을 시도하다 <2010년 10월 10일> 산에 오르기엔 조금 더운 날이긴 해도 가을 하늘을 마음껏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가끔 가을 마무리에 바쁜 꽃뱀들이 나와 하늘도깨비를 놀래키기는 해도 말이다. 오늘은 백두대간을 오르기로 한다. 하늘도깨비가 대간 산행을 시작한 건 아니다. 대간에 산성이 있으니 오르는 거다... 더보기
금산 진악산(進樂山) 보석사, 도에 나아가는 것이 즐겁지 아니한가? <2010년 10월 6일> 진악산은 금산의 주산이다. 금산의 서벽으로 인삼을 처음 심었다(열었다)는 개삼(開蔘)터가 진악산 동쪽 기슭에 있다. 진악산은 '나아갈 진'과 '즐거울 락'을 붙여 진악산이라 한다. 해발 730m의 산세를 두고 험한 '악산'이라고 얼핏 오해하기 쉬우나 '즐거울 락'이 두음법칙을 거치며.. 더보기
무주 적상산 안국사, 붉은 치마 속 은밀한 곳에서 도를 꿈꾸다 <2010년 10월 6일> 제목이 너무 선정적인가? 바위 절벽이 붉은 치마를 펼쳐놓은 것 같다고 해서 적상산(赤裳山)이라고 한다. 적상산 900 고지 이상에 위치한 안국사는 덕유산을 조망하기 좋은 곳이고 단풍 또한 곱다. 무엇보다 장점은 자동차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코스 : 적상전망대~적상산 사고~적.. 더보기
부안 우금산성(2) : 남부여 부흥군의 聖地 주류성인가? <2010년 9월 16일> ~ 부안 우금산성(1)에서 계속 ~ 표지사진-북벽 봉우리에서 바라본 우금암과 서벽 서벽 산책로 서벽 구간 저 멀리 북벽 봉우리가 보인다 북벽 뒤 능선을 조망하다 서벽에서 변산의 서녁을 감상하다 좌측 뒤 능선이 의상봉 줄기일 듯... 뒤 능선이 옥녀봉(354.7m). 앞 능선이.. 더보기
부안 우금산성(1) : 남부여 부흥군의 聖地 주류성인가? <2010년 9월 16일> 부안 우금산성과 그 주변 지역을 직접 답사해보니 이곳이 주류성이라는 확신이 든다. 홍성의 석성산성은 주류성이라기 보다는 임존성과 더불어 내포를 지키던 주요 방어성으로 사료된다. 초기 부흥군을 이끌던 흑치상지의 항복과 더불어 내포(홍성과 예산 일대)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