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추론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라군의 황산벌 진격로인 3도를 따라서(2) : 황령재로 <2010년 7월 18일> 필자는 대전 동부의 금남지맥상의 주요 3고개가 3도의 방향이었다고 추정한다. 3고개 중 하나는 계룡시 양정고개로서 지금도 1번(남북국도)과 4번 국도(동서국도)가 합류하여 지나가는 간선도로이다. 다른 하나는 황령재로서 논산 벌곡면 소재지인 한삼천리에서 황산.. 더보기 신라군의 황산벌 진격로인 3도를 따라서(1) : 탄현(양정고개)로 <2010년 7월 18일> 오늘은 신라군의 황산벌 진격로를 따라가 보기로 작정하였다. 출발지를 어디로 해야 할까? 출발지가 보은의 삼년산성이라면 아무래도 신라군은 청성면의 저점산성을 거쳐 옥천 관산성~마달령(내지 자모실고개)~대전 동구 삼정동산성~대전 서구 가수원~흑석동산성까지 이르렀을 .. 더보기 대회전 : 황산벌 전쟁 <2010년 7월 18일> 553년 신라군은 남부여 군주 성왕을 기습하여 사로잡자마자 즉결로 참수한다. 이후 남부여와 신라간의 백년 넘는 적대 관계는 그 도를 넘어 같은 하늘을 두고 살 수 없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 대야성을 함락시킨 남부여는 김춘추의 사위이고 딸인 김품석 부부를 살.. 더보기 탄현에 대한 고찰 : 남부여 최후의 대회전에 대한 보고서 1. 탄현에 대한 사서의 기록 당나라 소정방의 13만 군대는 수로, 신라 김유신의 5만 군대는 육로를 통해 사비성으로 곧장 진격하였다. 남부여 의자왕은 이 소식을 듣고 군신들을 모아 공격과 수비 중에 어느 것이 마땅한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삼국사기 백제본기 의자왕 20년조> 기사는 다음과 같.. 더보기 옥천 자모실고개 남부여의 최후를 기사는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 "당나라 소정방의 13만 군대는 수로, 신라 김유신의 5만 군대는 육로를 통해 사비성으로 곧장 진격하였다. 남부여 의자왕은 이 소식을 듣고 군신들을 모아 공격과 수비 중에 어느 것이 마땅한지를 물으니, 좌평 의직(義直)이 나서서 말하기를 '당나라 군사는 멀리서 바다를 건너 왔습니다. 그들은 물에 익숙하지 못하므로 배를 오래 탄 탓에 분명 피곤해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상륙하여 사기가 회복되지 못했을 때 급습하면 뜻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신라 사람들은 큰 나라의 도움을 믿기 때문에 우리를 경시하는 마음이 있을 것이니 만일 당나라 사람들이 불리해지는 것을 보면 반드시 주저하고 두려워서 감히 빨리 진격해 오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선 당나라.. 더보기 김제 벽골제 : 과연 '일본서기'에 나오는 심니거언인가? <2010년 6월 19일> <일본서기> 천지천황 원년(662년) 12월과 2년(663년) 2월의 기사는 피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원년 12월 백제왕 풍장과 좌평 복신 등이 협정련과 박시전래진과 의논하면서 주유는 방어하고 싸울 장소이지만 전답에서 멀고 토지가 척박하고 농잠할 땅도.. 더보기 벽지산과 피성에 대한 고찰 벽지산과 피성에 대한 고찰 1. <일본서기>의 기록 <일본서기> 신공황후 49년(249년) 3월의 기사는 벽지산에 관해 다음과 같이 적고있다. "탁순군에 모여 신라를 격파하고, 7국(비자발, 남가라, 훼국, 안라, 다라, 탁순, 가라)을 평정하였다. 이어 군대를 서쪽으로 돌아 고해진에 이르러 남만의 침미.. 더보기 김제 성산산성과 서암동산성, 과연 남부여 부흥군의 피성인가? <2010년 6월 19일> 성산공원 앞의 70년대 건물 성산공원 입구 안내판 현재 김제시의 유일한 공원이지만, 과거 남부여부흥전쟁 시절 나당군을 진공하기 위한 임시 수도였던 피성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이전에는 남부여 벽골군의 치소로 기능하였다. 고산 최학규 선생 시비. 제목은 금산사. 김제 성산.. 더보기 주류성의 방어성(2): 부안 수문산성,염창산성,당후리산성,구지산토성 <2010년 5월 8일> 주류성의 방어성(1)에서 계속 계화면 소재지 가는 길에 들른 계화면 양산리 새포리마을. 마을 뒷편의 조그마한 언덕이 새포산이다. 계화방조제 축조 이전에는 서해안의 포구였다. 고대 조그마한 보루 정도는 쌓았을 것이다. 이는 추정이다. 계화산. 지금은 육지로 변모하였지만 간.. 더보기 피성의 동부 방어성(2) : 김제 황산성, 월성, 난산성 남부여의 구지산현은 지금의 김제시 금구면, 봉남면, 황산면 일대이다. 구지산현은 남부여 벽골군의 동부지역에 있다. 벽골군과는 금구면 대화리 대율저수지에서 발원한 두월천이 남북으로 흘러 경계를 이룬다. 벽골군의 동부 지역에서 벽골군의 치소로 진격하려면 황산성과 그 주변 방어성을 뚫고 두월천을 건너야 한다. 자, 이제 황산성과 그 주변 일대의 산성들을 답사해 보자. 신응리 토성에서 다시 봉남면 소재지로 나와 712번 지방도를 타고 김제 시내 방향으로 가다가 봉산 마을 앞에서 문수사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에서 우회전하면 황산을 오를 수 있다. 문수사까지 애마로 오른다. 문수사 안내판. 황산은 봉황산의 약칭이다. 문수사는 동쪽으로는 노령산맥의 끝자락인 모악산과 접해있으며, 서쪽으로는 드넓은 만경평야와 이어져 봉.. 더보기 피성의 동부 방어성(1) : 김제 금구산성, 신응리토성 <2010년 5월 15일> <삼국사기 잡지 지리조>에 따르면, 남부여의 완산에는 속현이 셋인바, 두이현(혹 왕무현), 구지지산현(혹 구지산현), 난등량현(難等良縣)이 있었다. 두이현과 구지산현은 비록 신라의 삼한통일 이후 완산주의 속현이 되었으나, 남부여 부흥 전쟁 당시에는 피성의 동부 방어성들.. 더보기 피성의 방어성 (3) : 김제 성덕산토성, 명량산성, 죽산리산성 <2010년 4월 25일> 김제 진봉면 심포리 봉화산에서 702번 지방도로를 타고 말 그대로 광활한 광활면을 지나면 성덕면 남포리가 나온다. 남포 북쪽 언덕에는 성덕리 고현 마을 뒤쪽으로 나즈막한 5개의 언덕(지금도 '5뫼'로 불린다.)이 있는데, 이곳이 남부여 무근촌현성으로 비정되는 성덕산 토성이다...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