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추론

제천 사열이성(1) : 고구려 국원성의 동쪽을 방어하라 <2011년 6월 19일> 표지사진 - 남한강 동안에서 바라 본 제천 사열이성 전경과 그 아래 충주호 유람선 선착장이 있는 청풍나루 어제 적성을 보고 제천시 청풍면 충주호 부근에서 1박을 하였다. <삼국유사 잡지 지리지>를 보면 지금의 제천시로 비정되는 고구려 나토군에는 영현이 둘.. 더보기
단양 적성 : 신라가 백두대간 죽령을 돌파하고 남한강 유역에 교두보를 내리다 <2011년 6월 18일> 표지사진 - 단양 적성의 북동벽 부근 1978년 1월 단국대학교 박물관 조사단은 지금의 단양군 단성면 하방리 고성에서 온달과 관련된 유적지를 찾고 있었다. 이때 고성 내에서 상단이 파손된 높이 93cm의 비를 발견하였다. 그리고 고성의 이름이 밝혀졌다. 바로 적성이다. 적성비의 전.. 더보기
군산 용천산성 : 금강과 만경강 일대를 관할하던 남부여 시산군의 치소 <2011년 4월 24일> 표지사진 - 용천산성 남벽 외부 27번 국도변에서 바라 본 동남방의 군산시 임피면 소재지 일대. 건너편 높은 산이 임피면 남산으로 남산성이 있다.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소류지 건너 낮은 언덕이 임피현성으로 보인다. 남부여 때 시산군(屎山郡)은 지금의 군산시 임피.. 더보기
익산 어래산성 : 금강의 고대나루인 웅포와 나포를 수호한 남부여 산성 <2011년 4월 24일> 표지사진 - 어래산성에서 동북방의 웅포 일대와 금강을 조망하다 <산경표>상의 금남정맥은 남부여 부여군 부소산성 낙화암과 조룡대 근방에서 맥을 다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산경표>의 저자인 신경준(1712~1781) 선생의 뜻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엄밀히 말하면 금남.. 더보기
남원 귀정사 : 남부여 대왕이 모산성 전투를 독려하며 머물다 <2011년 4월 16일> 블로그 관리에 신경쓸 겨를이 없다보니 보관함의 자료들이 너무 많아졌다. 다시 숙제를 좀 해야겠다. 관산성 전쟁(554년)의 여파로 대가야가 망하자(562년), 남부여와 신라는 무주공산이 된 가야의 땅을 경쟁적으로 따먹기 시작한다. 신라는 서진하고 남부여는 동진하.. 더보기
금산 금성산성과 핏재산성(2) : 남부여가 관산성 전쟁 이후를 대비하다 <2011년 3월 27일> ~ 금산 금성산성과 핏재산성(1)에서 계속 ~ 표지사진 - 금산군 금성면 두곡리 들판에서 바라 본 좌측의 만악리산성과 우측의 금성산성 하산길 원점 회귀. 임도 끝나는 부분의 밭. 필자는 보이는 사진의 계곡 우측으로 올라갔다. 금성산을 쉽게 오르려면 밭을 지나 금성산성과 핏재산.. 더보기
금산 금성산성과 핏재산성(1) : 남부여가 관산성 전쟁 이후를 대비하다 <2011년 3월 27일> 표지사진 - 핏재산성 정상에서 바라 본 서대산(904.1m) 오늘은 금산 일대 산성을 둘러보았다. 금산 일대는 관산성 전쟁(553년) 이전까지는 가야의 영역이었을 것으로 사료된다. 금산의 서북쪽에 있는 대전은 남부여 영역이고, 금산의 동북쪽에 있는 옥천은 신라의 영역이.. 더보기
조천성 전투 : 7C 중반 신라와 남부여간의 최대 화약고 <2011년 3월 1일> 표지사진 - 영동군 양산면 가곡리 고분 655년 남부여와 고구려는 신라를 일시에 공격한다. 일종의 군사공조였다. 이때 신라는 33성이 함락되어 위기를 맞는다. 무열왕은 당나라에 사신을 보내 구원을 청한다. 당나라는 화답하고 곧바로 고구려를 공격한다. 이에 신라는 .. 더보기
핏골전쟁(1) : <삼국사기>가 외면한 가야의 전쟁 &lt;2011년 3월 1일&gt; 표지사진 - 초강(금강 지류)과 금강의 합강 부근에서 바라 본 영동군 심천면 초강리 일대. 앞 능선 너머가 심천면 각계리로 전설을 간직한 핏골이 있다. 4년 전인가 1대 75,000 지도책을 한권 산 적이 있다. 지리에 관심이 많았던 필자는 전국을 훑어 보다가 묘한 .. 더보기
예산 임존성(2) : 남부여부흥군의 최후의 산성 &lt;2011년 2월 28일&gt; ~ 예산 임존성(1)에서 계속 ~ 표지사진 - 임존성에서 바라 본 예당호 헬기장에서 서북벽 부근으로 가다보면 장대지처럼 보이는 조그만 언덕이 나온다. 언덕을 넘어면 서북벽 모서리의 석축이 보인다. 예당호. 예당호에서 북류하는 무한천 우측에 예산읍내가 있다. 서북.. 더보기
예산 임존성(1) : 남부여 부흥군의 최후의 산성 &lt;2011년 2월 28일&gt; 표지사진 - 임존성 장대지(지금은 헬기장) 부근의 암벽에서 바라 본 무한천 상류와 금북정맥의 능선 임성군(任城郡)은 본래 백제의 임존성(任存城)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은 대흥군(大興郡)이다. 영현(領縣)은 2개이다. &lt;삼국사기 잡지 지리 임성군 조&gt; 임존성.. 더보기
안성(음성) 망이산성 : 수레티(한남정맥)를 넘어려는 신라군을 저지하라 표지사진 - 망이산성 내부에 있는 구송소나무 진흥왕 14년(553) 가을 7월에 백제의 동북쪽 변두리를 빼앗아 신주(新州)를 설치하고 아찬(阿湌) 무력(武力)을 군주(軍主)로 삼았다. 553년에는 백제가 어렵게 고구려로부터 탈취한 동북변경 6군을 공취한다. 이때 신라는 신주를 설치한다. 신주 설치는 신라가 미호천 상류 일대를 장악하고 한남정맥을 넘어 남한강 하류로 진출할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 신주의 치소는 지금의 진천읍 대모산성이 유력하다. 당시 신주의 영역은 지금의 충북 음성군과 진천군 일대이다. 이곳은 미호천 상류의 넓은 분지로 이루어져 있다. 신라가 신주를 설치하였다면, 다음 행로는 한남정맥 상의 수레티를 넘어 고구려 개차산군을 정복하는 것이다. 개차산군은 남한강 지류인 청미천 상류 지.. 더보기